오스트리아 비엔나 벨베데르 궁전의 클림트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베데르 궁전의 클림트

비엔나 남역에서 걸어 5분 거리인 벨베데르(전망 나쁘지 않은 건물이라는 뜻임) 궁전을 방문하는 이유는 딱 하나이다. 바로 클림트의 작품 '키스'와 '유디트'를 감상하기 위해서이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남자 여행자들은 뚱한 표정이지만 여자 여행자들의 입 가은 웃음이 넘친다. 클림트의 작품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은 그림의 내용보다는 그림 속 인물의 화려한 장식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게 여성 취향에 맞아서인 것 같다. 비엔나 분리파의 거두인 클림트는 에곤 쉴레, 오스카 코코슈카와 함께 오스트 벨베데르 궁전 전망 나쁘지 않은 건물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을 찾는 이유는 클림트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이다. 다리아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클림트가 활약하던 20세기 초의 미술은 간업화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의 질환과 성문제도 그림의 소재로 다루었다. 남달리 고 로이트의 잠재의식과 성에 관한 이론에 힘입어 클림트와 뭉크 같은 작가들이 인간의 근심과 절망, 성 또 죽음을 다루었다. 프로이트가 살던 빈에서 활약한 클림트는 인간의 사랑과 성 또 죽음을 모자이크와 같은 화려한 장식 무늬로, 그려내었다. 1802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바움가르텐에서, 보헤미아에서 이주해온 금세공사 에른스트 클림트의 일곱 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의 말기 작품 전체에 이르는 반짝이는 금의 원인은 그의 아버지 직업으로부터 나온 게다. 1873년 빈 증권시장이 파산하자 그의 가족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허덕였고 여동생이 죽게 된다. 이로 인해 클림트의 어머니와 누나는 우울증을 앓게 되고 클림트는 평생 어머니와 누나를 보살피며 살게 된다. 김나지움에 입학하지 못한 그는 평범되면 하게 된다면 고등 공민학교인 '뷔르거 슐레'에 입학한다. 1876년 '비엔나 장식 미술 학교 에장학생으로 입학한 클림트는 화가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페르디난트 라우프 베르거, 한스 마 카르트 같은 당대의 저명한 화가들의 도와달라는 받으며 미술 수업을 시작한다. 1883년 학교를 졸업한 그는 에른스트, 마즈와 함께 쿤스틀러라는 기업을 설립하고 본격적이 활동에 나섰다. 1890년은 비엔나 구 국립 극장의 실내장식 작업으로 그 해 첨 제정된 '황제 대상 '을 수상하고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클림트가 살았던 당시 오스트리아 미술계는 새롭게 혁신을 거부한 채 소외되어있었다. 그래서 새롭게 사조를 결심한 클림트는 보수적인 예술가 단체 쿤스틀러하우스'로부터 분리해 오스트리아를 아름다움으로 덮어 버리자는 기치 아래 '비엔나 분리파'를 창설한다. 비엔나 분리파는 비엔나를 아르누보라는 세계적인 예이다.

 

 

술 운동에 동참시키고 부자의 예술과 기인한 사람들의 예술의 경계를 없애며 모는 생활의 예술을 창조하겠다는 운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18 년 오스트리아 문교부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비엔나 대학 강당의 천장화‘진학', '의학', '법학'을 노골적이고 강렬한 에로티시즘으로 표현했던 클림트는, 준화' 혹은 '변태성욕자의 무절제'라는 비난을 받자 문교부로부터 받았던 작업비를 돌려주고 그 작품들을 비엔나 대학에서 철수시키는 위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로댕이 클림트의 벽화 '베토벤 프리체'를 보고 “너무나 비극적이고 너무나 성스러운 작품”이라는 칭찬을 한다면서 그는 다시 세상의 중심으로 나오게 된다. 1900년대로 접어들면서 '비엔나 분리파'가 지나치게 장식적인 경향과 계급적 모호성으로 분열의 조짐을 보이자 그는 분리파를 나와서 자기 자신의 길로 들어선다. 이때 황금시대의 절정인 '키스'를 그린다. 그는 장식은 더 이상 진보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서 장식성을 버렸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의 작품 '키스' 은 여전히 아름다운 장식성과 여성성이 넘쳐나고 있었다. '키스'는 제일 유명하고 대표적인 클림트의 작품이다. 한 쌍의 연인이 온갖 색의 꽃들이 만연한 정원에서 무릎을 꿇고 키스하고 있다. 복잡한 의미도, 상징성도 없이 단순히 남녀가 일체가 되어 순수하고 육감적인 키스를 하는 황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작품 속 남자를 안고 있는 여성의 손을 보면 여성이 황홀경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속 연인들은 그들의 머리를 꽃으로 장식하고 남자는 검은색 무늬가 들어 있는 사각형 옷을 입고, 여자는 나이테 같은 무수한 원형에 짙은 붉은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무늬가 들어 있는 둥근 원의 옷을 입고 있다. 작품 속의 여성과 남성은 황홀경에 빠져 마치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듯 한 모유 디트 유디트는 유대를 포 위한 아시리아 장군 홀르페르네스와하룻밤을 보낸 뒤 그의 목을 베어 민족을 구했다는 전설 속의 여인이다. 키스 클림트의 제일 유명하고 대표적인 이 작품은 연인들의 키스보다. 화려한 장식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는 클림트가 내용만큼 작품을 장식하는데 엄청나게 수 없이 많은 정성을 들였기 때문이다. 기습으로 키스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키스보다 연인들의 화려한 장식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클림트가 이 작품에서 내용만큼 작품을 장식하는데 엄청나게 수 없이 많은 정성을 들였기 때문이다. 옆에 있는 클림트의 작품 유디트는 세기적으로 유명한 화가인 미켈란젤로, 카라바지오, 렘브란트 등이 한 번씩은 다 그려본 성경 속의 이야기이다. 지금도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미켈란젤로 작품 '천지창조'의 한쪽 구석에 유디트를 볼 수 있다. 유니트는 베트리아를 포위한 아시리아의 장군 홀로페르네스의 막사에 시녀 한만 데리고 들어가 하룻밤을 지낸 뒤, 방심한 적장의 목을 베어 민족을 구했다는 진실 속의 여인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 '유디트'를 보면 다른 작품에서처럼 영웅의 모습은 사라지고 유디트의 기묘한 얼굴 표정 위로 몽환적인 에로티시즘이 연출되고 있다. 사각이진 얼굴 위로 음란한 시선과 유혹하는 듯 한 붉은 입술, 그리해 무심한 표정과는 달리 그녀의 왼손에 들려있는 잘린 목이 섬뜩함을 주고 있다. 잘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들고 가슴을 드러낸 채 관능적이면서 퇴폐적인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에로틱 그렇지만 무서운 기운이 느껴진다. 클림트는 이러한 유디트의 이중적인 표정 속에 세기말적인 혼란과 인간의 보편적인 이중성을 연출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클림트의 두 작품을 보면 모두 극적인 상황에서 졸린 듯 한 여성의 관능의 반짝임을 보여주며 진정한 에로티시즘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그의 신념을 강 되면 하게 된다면 나타내고 있다. 혹은 한 우리는 이 두 작품에서 내용보다는 작품을 장식하는 화려한 형식에 엄청나게 수많은 정성을 들이는 그의 작품 의도를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