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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야기36

스페인 바르셀로나 플라멩코 즐기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플라멩코 즐기기 춤은 그 자체로 언어다. 몸짓과 손짓, 표정으로 인간의 사는 모습을 있는 그냥 표현한다. 여행을 한다면서 세계의 멋진 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이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플라멩코를 떠올린다. 플라멩코는 터키와 아프리카를 거쳐 스페인 남부지방인 안달루시아에 정착한 집시들이 만든 춤이다. 그래서 플라멩코는 아라비아의 열정과 아프리카 원시의 향기 혹은 떠돌이 집시들의 깊은 슬픔과 격렬한 열정이 배어 있다. 플라멩코는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다. 즉 토케 Toque인 기타와 칸테 Cante인 노래, 바일레 Baile인 춤이 어우러져 있다. 플라멩코의 막이 오르면 첫 무대 '토케 반주가 시작된다. 머리를 뒤로 넘긴 기타리스트가 무대에 무희와 함.. 2022. 4. 21.
스페인 바르세르나 성 가족 성당 스페인 바르셀로나 성 가족 성당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1만 3천 명을 수용하는 성 가족 성당의 무리한 규모와 영속성 또 섬세한 조각품에 압도당한다. 이 성당은 1882년에 짓기 시작해 1891년부터 위관 한 세기의 건축가 가우디가 이어받고 다시 그 제자들이 이어받아 지금까지 짓고 있다. 앞으로 200년이 지나야 그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장엄한 걸작에 놀랄 수밖에 없다. 신자들의 기부금으로 성당을 짓다 보니 자금사정이 열악해 공사가 자주 중단되어 가우디가 손수 기부금을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세기를 넘는건축물이 계속 공사 중인 것은 변화가 빨라지는 현대에 무엇인가 완성된 목표를 가진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가우디는 성당.. 2022. 4. 21.
스페인 바르셀로나 빠에야 즐기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빠에야 즐기기 스페인을 여행하는 우리 여행지는 스페인 전통음식 빠에야를 꼭 찾는다. 우리와 입맛이 다른 유럽에서 우리 음식과 가깝고 맛있는 음식 중하 나이기 때문이다. 빠 에이는 원래 밑이 넓고 높이가 낮은 뚜껑 없는 팬을 의미한다. 스페인 사람들은 예전에 들에서 일을 하다 포도나무나 오렌지 나무 가지를 잘라 장작불을 지피고 1미터가 넘는 원형 그릇에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돼지고기, 소고기 등에 밥을 넣어 볶아 이빗이 나 누이 먹었다. 빠에야는 이런 전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대다수의 에이 재료는 핑 범한 게고 특별한 것은 노란색을 내는 향신료 사프란뿐이다. 제일 대중화된 에이는 스페인 동쪽에 있는 심 발렌시아에서 유래된 발렌시아식이다. 해물을 넣이 만든 발렌시아.. 2022. 4. 21.
스페인 바르세롤나 분수쇼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쇼 바로셀로나의 분수쇼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이벤트 중 손꼽히는 볼거리다. 서유럽을 여행하다가 기차 시간만 편도 12시간씩 투자해 남부 바르셀로나로 가는 이유는 바르셀로나 분수쇼를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당연할 만큼 분수쇼의 감동은 대단하다. 람블라스 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분수쇼 시간에 맞추어 지하철 3호선 Drassanes 역으로 갔다. 지하철역은 진즉 분수쇼를 보러 가는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차장은 넓은 확성기를 들어 영어로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계속 외치고 있다. 유럽에서 소매치기로 유명한 스페인은 각별히 지하철에서 조심해야 한다. 소매치기는 한 명이 다니는 게 아니라 4~5명 정도 몰려다니며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여행자를 노린다. 노리는 여행자가 나타나면 순식간에 ..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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