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이 이제 라킨
스위스 알프스를 대표하는 융프라우를 오르기 위해선 유럽 어디에서든지 일단 베른을 거쳐 인터라켄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로마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스위스로 올라온다면 베른 전에 슈 피에츠 역에서 내리는 게 나쁘지 않다.. 베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려면 어차피 다시 슈 피에츠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절약된다. 혹은 한 슈 피에츠는 작은 도시이지만 도시가 멋지고 인터라켄으로 가는 유람선 라우터브루넨 시골길 라우터브루넨은 울려 퍼지는 샘'이라는 뜻을 가진 알프스 산골 마을로 한가운데 넓은 폭포가 있다. 슈 피에츠 선착장 인터라켄으로 들어가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슈 피에츠 선착장에 모여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고 있다. 선착장이 있는 곳이다. 멀리 만년설이 깔린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넓은 호수를 끼고 있는 슈피에츠는 그 절경만으로도 여행자의 감탄을 자아낸다. 엄청나게이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슈 피에츠 역에 내려 선착장이 있는 호수까지 가면서 보는 푸른 풀밭과 맑은 개울 또 스위스풍의 집들은 아그림엽서를 빼다 놓은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이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어둠이 내리면 밤하늘 총총한 별빛이 호숫가 곳곳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 피는 불빛과 어우러져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을 연출한다. 유람선이 슈피에츠를 출발한다면 푸르면서도 장관 한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지어진 집들과 싱그러운 호수가 어우러져 1시간이 넘는 인터라켄까지의 호수여행이 지루할 틈이 없다. 유람선은 유레일패스로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1등석은 유람선의 2층에도 갈 수 있다.
인터라켄의 인터II는 영어의 BETWEEN, 라켄 KI)은 영어의 LAKE라는 뜻으로 호수와 호수 사이의 도시다. 인터라켄은 바다와 같은 툰 호수와 브린 엔저 호수 사이에 있다. 인터라켄에 도착한다면 여기서 머물지 말고 산악열차 (유레일패스 적용 안됨) 티켓을 구입해서 라우터브루넨까지 올라가자. 주의할 것은 라우터브루넨의 슈퍼가 작은 데다가 빨리 문을 닫으니 인터라켄 동역 앞에 있는 대형 슈퍼 CooP에서 식품과 음료를 구입해 가는 게 나쁘지 않다.. 라우터브루넨 산장에 부엌 시설이다.
이 갖추어 저 있으니 삼겁 살, 배숙 등 요리할 것을 구입하자.
라우터부르넨 역에 도착해 왼쪽으로 15분쯤 걷다 보면 교회가 나오고 갈림길이 나온다. 계속 가면 융프라우 산장이 나오고 교회 밑으로 내려가 걸으면 쉬첸바6 산정이 나온다. 어느 곳이든 산장에서 하루를 머물자, 부엌 도구와 샤워실, 세탁시설이 완벽되면 하게 된다면 갖추어져 있으니 산장에서 샤워도 하고 만찬도 즐기면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자. 라우터브루넨은 울려 퍼지는 샘'이라는 뜻으로 멀리 융프라우가 보이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맑고 상쾌한 공기로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특별히 밤이 되면 거관한 폭포의 야경과 쏟아질 것 같은 별들로 잠 못 이루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터라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으니 반드시 라우터브루넨에서 머무르자.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제일 두꺼운 옷을 준비하고 기차를 타자. 기차는 클라이네 샤이데거를 거쳐 융프라우를 오른다. 이때 기차 진행 방향 오른쪽에 앉아야 한다. 수많은 나쁘지 않은 경치는 오른쪽 창으로 다 보이기 때문이다. 반대쪽에 앉으면 오르는 내내 서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본 산의 경치 중에 제일 장엄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기차가 쉬지 않고 유럽의 정상( 3454미터)까지 오른다. 오르는 내내 탄성과 감동이 절로 나온다. 정상 가까이 가면 높은 기압으로 잠도 오고 머리도 멍하다. 구토 증세와 두통이 심한 사람도 있다. 고산병이다. 그렇지만 너무 염려하지 말자. 그 증세는 다시 밑으로 내려오면 씻은 듯이 사라진다. 너무 심한 사람은 다음 여행을 위해 지체 말고 바로 내려오기를 바란다. 융프라우 기차역에서 내려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바이다. 이곳에서 티켓에 붙어 있는 쿠폰을 주면 컵라면을 무료로 준다. 2시간 넘게 기차 안에서 추위에 허 ak
스위스 알프스 산 즐기기
기진 배를 집라면으로 달래니 그 맛은 꿀맛 그 자체이다. 라면을 다 먹고 역 안내 있는 우체국으로 가자, 융프라우 역 안에 있는 우체국에서 연인이나 동료에게서 한 장을 보내자. 그 엽시는 세상에서 제일 높은 우체국에서 보내는 편지가 될 게다. 다음으로 역 안에 있는 얼음 궁전으로 이동하자. 안 보면 후회한다. 얼음 궁전을 관람하고 역 밖으로 나서면 온통 얼어붙은 하얀 만년설로 눈이 부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호흡이 가쁜 사람은 잠시 심호흡을 하고 앞으로 나가자. 먼저 보이는 것은 개썰매장, 개 세 마리가 끄는 썰매를 타려면 일찍 타도록 하자. 시간이 지나면 개가 지쳐 썰매 속도가 떨어져 별로 재미가 없다. 개썰매장 옆으로 스키장이 있다. 리프트가 없어 밧줄로 잡고 올라오지만 한 여름 3000미터 높이에서 반팔을 입고 타는 스키는 상쾌하기 그지없다. 이제 정상 마지막 코스로 스키장에서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세상에서 제일 높은 카페가 나온다. 그곳에서 먹는 커피 한잔의 따스하고 구수한 맛은 평생 잊지 못한다. 내려올 때는 클라이네 샤이데거에서 내리자. 클라이네 샤이데거에서 숙소가 있는 라우터브루넨까지 하이킹을 한다면 나쁘지 않다..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넓은 경사가 없지만 길이 나쁘지않아 비 오는 날에도 문제없다. 도보로 알프스 산을 하이킹 한다면 기차로 내려오는 것보다 훨씬 수 없이 많은 운치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하이킹을 한다면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 나오는 배경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경에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숙소에 도착해 샤워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면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잠이 기다릴 게다. 만일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이 흐리거나 비가 온다면 융프라우 등정은 다음날로 미루는 게 나쁘지않다.. 궂은 날씨에 융프라우를 올라가 보아야 보이는 것은 운무뿐이다. V알프스 하이킹 융프라우를 감상하고 내려올 때는 하이킹을 즐기자. 기차로 내려오는 것보다 훨씬 수많은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런 날씨라면 라우터브루넨에 있는 트뤼 멜 바흐 폭포를 방문하자. 산장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으며 버스로 7분이면 도착한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이 폭포는 동굴 속에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서 폭포를 감상하는데 거친 물살이 동굴의 암벽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는 무시무시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트뤼멜바흐 폭포를 감상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쉬테 헤베 르그에서 내리자. 이곳에서 쉴트호른 반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1638m에 있는 쉴트호른반 역에 하차하자. 여기서부터 동쪽 끝인 그뤼샬프 역까지 하이킹을 하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내가 걷고 있다는 진짜로 에 감동할 게다. 그라샬프 역에 도착한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해 라우터브루넨까지 내려오면 된다. 총금전은 20~25 프랑 정도 이용된다. 싸고 좋은 금전으로 알프스의 운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코스이니 시간이 있는 여행자라면 놓치지 말고 즐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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